신의현(사진 우)이 2016 부오카티 IPC 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시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대한장애인체육회

노르딕스키 신의현(36, 창성건설)이 핀란드 부오카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부오카티 IPC 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신의현은 지난 19일 남자 크로스컨트리 20km 좌식부문에서 53분 43초 0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고, 20일 남자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부문에서도 23분 00초 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같은 성과는 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에서 입상이 어려웠던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노르딕스키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룬 결과라 의미가 크다.

노르딕스키 최종인 수석코치는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까지 남은 2년간 충분한 대회 경험과 기술향상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의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감을 잡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평창에서 꼭 메달을 따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의현은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개최된 2016 평창 노르딕스키 아시안컵 바이애슬론 12.5km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월에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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